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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원자와 종사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3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충청권에선 모두 3만4000여 명이 이번 백신 접종 대상이다. 
충북도는 5114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30일부터는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8612명에 대한 접종을 이어간다.
요양병원의 경우 상근 의사 예진을 거쳐 자체 접종하고 의료진이 없는 요양시설은 보건소 접종팀이 출장가거나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한다.
충남에선 천안시, 공주시, 보령시, 아산시, 논산시, 서산시, 예산군 7개 지자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이용자 1만9254명이 대상이다. 
대전에선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대상자 1만1953명 중 8748명이 접종에 동의, 이날부터 백신을 맞기 시작했다. 
시설별로는 요양병원 4663명, 요양시설 4078명이다. 
접종 방법은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은 자체접종하고 요양시설은 협약을 맺은 촉탁의가 방문 접종하거나 보건소 방문팀이 방문해 접종한다. 
대전시는 인근 종합병원과 협력해 이상반응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에선 요양병원 24곳에서 환자 1006명과 종사자 182명 등 모두 1188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된다.
이날 요양병원 6곳에서 65세 이상 환자 457명과 종사자 94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24일부터는 나머지 요양병원 18곳에서 환자 549명과 종사자 88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한다.
시는 이번 주 내로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 1일부터는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 받으려면 예방접종센터를 찾아야 한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고령이어서 온라인 예약 등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대상자 등록과 이동·접종·귀가·모니터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배명식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www.ccdailynews.com)